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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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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나 터너(1921-1995)는 미국의 배우이자 핀업 모델로, 1937년 영화 데뷔 이후 팜므 파탈 역할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1940년대에는 2차 세계 대전 중 핀업걸로 활약했으며,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1946)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생활에서는 여러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겪었으며, 1958년 딸 셰릴 크레인이 당시 연인이었던 조니 스톰파나토를 살해한 사건으로 큰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1957년 영화 《페이튼 플레이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1959)를 통해 재정적 성공을 거두었다. 1995년 암으로 사망했으며, 섹스 심벌이자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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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터너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본명줄리아 진 터너
출생일1921년 2월 8일
출생지미국 아이다호주 월리스
사망일1995년 6월 29일
사망지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학력할리우드 고등학교
직업배우
활동 기간1937년–1985년
배우자아티 쇼 (1940년, 이혼)
조셉 스티븐 크레인 (1942년–1943년, 혼인 무효)
조셉 스티븐 크레인 (1943년–1944년, 이혼)
밥 토핑 (1948년–1952년, 이혼)
렉스 바커 (1953년–1957년, 이혼)
프레드 메이 (1960년–1962년, 이혼)
로버트 이튼 (1965년–1969년, 이혼)
로널드 펠라 (1969년–1972년, 이혼)
파트너조니 스톰파나토 (1957년–1958년; 그의 사망)
자녀셰릴 크레인
1946년 폴 헤세가 촬영한 라나 터너
1946년 폴 헤세가 촬영한 라나 터너, "포토플레이" 잡지 표지
라나 터너 서명
주요 작품
대표 작품조니 이거
지그펠드 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어딘가에서 당신을 찾을 수 있기를
배드 앤 뷰티풀
페이튼 플레이스
삶의 모방
마담 X

2. 생애

라나 터너의 본명은 줄리아 진 터너이다. 복잡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15세 때 할리우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발탁되어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와 계약했다. 1937년부터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인기 있는 핀업걸 중 한 명이었다. 1946년, 《포스트맨은 항상 두 번 울린다》에서 악녀를 연기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1951년 촬영


클락 게이블, 타이론 파워, 하워드 휴즈, 프랭크 시나트라, 숀 코네리 등과 염문을 뿌렸다. 1958년에는 딸 셰릴이 당시 라나의 애인이었던 조니 스톤파나토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셰릴은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라나는 멜로드라마 주인공으로 이미지를 전환했다. 7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으며, 긴 투병 생활 끝에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 1. 1921-1936: 초기 생애와 교육

줄리아 진 터너(Julia Jean Turner)[2][3]는 1921년 2월 8일, 아이다호 월러스[5]에 있는 프로비던스 병원[4]에서 태어났다. 라마르, 아칸소 출신의 밀드레드 프랜시스 코완(Mildred Frances Cowan)과 몽고메리, 앨라배마 출신의 광부 존 버질 터너(John Virgil Turner)의 외동딸이었다. 어머니는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혈통이었고, 아버지는 네덜란드계였다. 터너가 태어났을 당시 가족은 버크, 아이다호에 살았고,[6] 1925년 인근 월러스로 이사했다. 아버지는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를 열고 현지 은광에서 일했다. 어린 시절 터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디(Judy)로 알려졌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공연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고, 월러스에 있는 아버지의 엘크스 지부에서 짧은 춤 공연을 했다.[8] 세 살 때 어머니가 모델로 활동했던 자선 패션쇼에서 즉흥적인 춤 공연을 선보였다.[8]

Young girl walking uphill
5살 때 아이다호주 월러스에서 찍은 터너 사진


터너 가족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여섯 살 때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했으며, 그 후 부모는 별거했다. 1930년 12월 14일, 아버지는 주사위 놀이에서 돈을 벌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포트레로 힐과 도그패치 지구 가장자리에 있는 미네소타 스트리트와 마리포사 스트리트 모퉁이에서 둔기로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그의 강도 살인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고, 이 사건은 터너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터너는 가난한 어머니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가끔 가족 친구나 지인과 함께 살았다. 그들은 자주 이사를 다녔고, 한때 새크라멘토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전역에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터너는 모데스토에서 그녀를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하녀처럼 대우했던" 가족과 함께 살았다. 어머니는 자신과 딸을 부양하기 위해 미용사로 일주일에 80시간 일했고, 터너는 가끔 "일주일 동안 크래커와 우유만 먹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터너는 출생 시 프로테스탄트로 세례를 받았지만, 어머니가 스톡턴, 캘리포니아에 임시로 숙소를 얻었던 가톨릭 가정인 히슬롭 가족과 함께 미사에 참석했다. 그녀는 교회의 의식에 "매료"되었고, 일곱 살 때 어머니는 그녀가 공식적으로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하도록 허락했다.[25] 이후 터너는 수녀가 되기를 희망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무염시태 성모 수녀원[9]에 다녔다.[8] 1930년대 중반, 터너의 어머니는 호흡기 문제가 생겨 의사로부터 건조한 기후로 이사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았고, 두 사람은 1936년에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다.[8]

2. 2. 1937-1939: 배우 발탁과 초기 영화

15세 때 할리우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발탁되어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와 계약을 맺고, 1937년부터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2. 3. 1940-1945: 명성과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터너는 가장 인기 있는 핀업걸 중 한 명이었다. 1946년, 필름 누아르 영화 ''포스트맨은 항상 두 번 울린다''에 출연하여, 애인을 부추겨 남편을 살해하는 악녀를 연기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2. 4. 1946-1952: 극적인 역할로의 확장

1947년 말, 터너는 그녀의 첫 번째 테크니컬러 영화인 《삼총사》(1948)에서 레이디 드 윈터 역을 맡았다. 이 무렵 그녀는 백만장자 사교계 인사이자 뉴욕 양키스 구단주 댄 토핑의 동생이자 주석판 거물 다니엘 G. 리드의 손자인 헨리 J. "밥" 토핑 주니어와 교제를 시작했다.[28] 토핑은 뉴욕시의 21 클럽에서 마티니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넣어 그녀에게 청혼했고, 1948년 4월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있는 토핑 가문의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29] 터너의 결혼식 때문에 《삼총사》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겨 촬영장에 사흘 늦게 도착했다.[30] MGM 스튜디오 사장 루이스 B. 메이어는 그녀의 계약을 정지시키겠다고 위협했지만, 터너는 MGM에서의 흥행력을 이용하여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장하고 주급을 5000USD로 인상하는 협상을 성사시켰다.[30] 《삼총사》는 45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성공을 거두었지만,[30] 촬영이 끝난 후 메이어는 터너의 계약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30] 《삼총사》 개봉 후 터너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1949년 초 조산하여 뉴욕시에서 사산아를 출산했다.[30]

《자기 인생》(A Life of Her Own, 1950) 촬영장에서 조지 큐커와 함께 있는 터너


1949년, 터너는 뉴욕시에서 모델이 되기를 열망하는 여성에 대한 조지 큐커 감독의 드라마 《자기 인생(1950)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몇 달 동안 보류되었고, 터너는 1949년 12월 기자들에게 "모두가 대본이 여전히 쓰레기 더미라고 동의합니다. 시작하고 싶어요. 이 영화가 나올 때쯤이면 《삼총사》 이후 거의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겁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스크린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30]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지만, 터너는 임원들이 그렇게 하면 정지되었던 출연 계약이 해제될 것이라고 약속한 후 영화에 출연하기로 동의했다.[30] 《자기 인생》은 큐커의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이지 못한 작품 중 하나였으며, 부정적인 평가와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30] 1950년 5월 24일, 터너는 그로먼스 차이니스 극장 앞에 손자국과 발자국을 남겼다.[31]

《자기 인생》의 부정적인 반응에 따라 MGM은 터너를 뮤지컬에 출연시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30] 1951년 3월에 개봉된 첫 번째 뮤지컬 영화 《미스터 임페리움》은 흥행에 실패했고, 터너는 유럽 왕자에게 구애받는 미국 여성으로 출연했다.[30] 그녀는 "대본이 어리석었다"고 회상하며 "나는 그 영화를 찍는 것에 반대했지만 실패했다"라고 말했다.[30] 이 영화는 그녀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안겨주었고,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의 한 평론가는 "라나 터너가 없었다면 《미스터 임페리움》은 더 나은 영화였을 것이다"라고 썼다.[32]

이 기간 동안 터너의 개인 재정은 엉망이었고 파산 위기에 처했다.[30] 경력과 재정 문제로 우울증을 앓던 그녀는 1951년 9월 잠긴 욕실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30] 그녀는 사업 관리자인 벤턴 콜이 욕실 문을 부수고 응급 의료 서비스를 부르면서 구조되었다.[30] 다음 해, 그녀는 두 번째 뮤지컬 영화 《즐거운 미망인》(1952)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 중 터너는 공동 출연자인 페르난도 라마스와 불륜 관계를 맺었지만, 라마스가 그녀를 폭행하면서 관계는 끝났다. 이 사건으로 라마스는 제작이 완료된 후 MGM 계약을 해지당했다.[30] 《즐거운 미망인》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터너의 이전 뮤지컬 영화 《미스터 임페리움》보다 상업적으로 더 성공적이었다.[30]

터너의 다음 작품은 할리우드 영화 거물의 부침을 다룬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드라마 《악녀와 미녀》(1952)에서 커크 더글러스와 함께 출연한 것이었다. 터너는 알코올 중독 영화 배우를 연기했다.[30] 《악녀와 미녀》는 비평적 및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그녀에게 호평을 받았다.[30] 1952년 12월 영화 개봉 한 주 전, 터너는 세 번째 남편인 밥 토핑과 이혼했다.[28] 그녀는 나중에 토핑의 음주 문제와 과도한 도박을 이혼의 이유로 주장했다.[30] 그녀의 다음 영화는 원래 라마스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로맨틱 뮤지컬 《라틴 연인들》(1953)이었지만, 라마스는 리카르도 몬탈반으로 교체되었다.[30]

2. 5. 1953-1957: MGM과의 결별과 부활

1953년 봄, 터너는 해외에서 촬영하는 미국 영화 제작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18개월 동안 유럽으로 거처를 옮겼다.[33]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음악가를 이용하는 교활한 여자를 연기한 《플레임 앤드 더 플레시》와 나치 점령 하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영화 《배트레이드》(1954)이다.[33] 후자는 클라크 게이블과 함께 출연한 터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었다. 《뉴욕 타임스》는 《배트레이드》에 대해 "이 영화가 배신자가 터너 씨인지 메튜어 씨인지 알아내는 시점까지, 관객은 너무 길고 지루한 디테일에 시달려서 모든 긴장감이 풀어질 뿐만 아니라 인내심까지도 닳게 된다"라고 썼다.[33] 1953년 9월 미국으로 돌아온 터너는 배우 렉스 바커와 결혼했다.[35] 그녀는 1952년 여름 메리언 데이비스가 주최한 파티에서 처음 만난 후 그와 교제해 왔다.

터너가 출연한 《프로디걸》(1955)


1955년, MGM의 새 스튜디오 책임자 도어 섀리는 터너에게 성경 서사시 《프로디걸》(1955)에서 이교도 유혹자 역할을 맡겼다. 이는 그녀의 첫 시네마스코프 영화였다. 그녀는 의상이 너무 야하고 대사가 어리석다는 이유로 출연을 꺼렸고, 촬영 중에는 나중에 "자신에 대한 생각이 매우 높은 젊은이"라고 묘사한 공동 출연자 에드먼드 퍼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를 "대규모 스펙터클... 그러나 이 모든 화려한 광택의 최종 결과는 그저 평범한 오락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34] 다음으로 터너는 존 패로우 감독의 모험 영화 《더 씨 체이스》(1955)에 출연했는데, 존 웨인이 주연을 맡았고, 그녀는 배 위의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스파이 역을 맡았다. 《프로디걸》보다 한 달 늦게 개봉한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그 후 MGM은 터너에게 1930년대에 그레타 가르보를 위해 처음으로 선택되었던 시대극 《다이앤》(1956)에서 다이앤 드 푸아티에 역할을 맡겼다. 《다이앤》을 완성한 후 터너는 20세기 폭스에 출연하여 《더 레인스 오브 랜치퍼》(1955)에서 리처드 버튼과 함께 영국령 인도 제국의 귀족의 아내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39년 영화 《더 레인스 케임》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개봉에 맞춰 제작이 서둘러 진행되어 3개월 만에 완성되었지만 비평가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다이앤》은 1955년 12월 말 시험 상영되었고,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정교한 마케팅 캠페인이 기획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MGM은 1956년 2월 터너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터너는 당시 한 기자에게 "멍하니 돌아다니고 있다. 해방되었어. MGM에서 18년 만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어... 전에는 사무실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제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달라고 빌었어. 아무것도 받지 않고 일할 테니, 좋은 이야기만 주세요. 그런데 어떻게 되었나요? 마지막으로 좋은 이야기를 간청했을 때 그들은 내게 《프로디걸》을 주었어."라고 기뻐하며 말했다. 계약 해지 당시 터너의 영화는 MGM에 5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Two women facing one another
《페이튼 플레이스》(1957)에서 터너와 베티 필드. 이 영화로 터너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956년, 터너는 바커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임신 7개월 만에 사산했다.[35] 1957년 7월,[35] 그녀는 딸인 체릴이 바커가 결혼 생활 동안 꾸준히 성추행과 강간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후 그와 이혼했다.[35] 체릴의 말에 따르면, 터너는 바커를 총으로 위협하여 집에서 쫓아냈다고 한다.[35] 이혼 몇 주 후, 터너는 20세기 폭스의 《페이튼 플레이스》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녀는 십대 딸과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뉴잉글랜드 어머니인 콘스탄스 맥켄지 역을 맡았다. 마크 롭슨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그레이스 메탈리우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57년 12월에 개봉한 《페이튼 플레이스》는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는 터너가 급여 대신 영화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기로 동의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녀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버라이어티》는 "터너는 우아해 보이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라고 언급했으며,[36]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터너는 후보 지명에 감사했지만, 나중에 "내가 출연한 작품 중 좋은 역할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2. 6. 1958-1959: 조니 스톰파나토 살인 사건 스캔들

1958년 1월,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라나 터너가 여자 조종사 역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레이디 테이크스 어 플라이어》를 개봉했다.[35] 그해 봄, 영화 촬영 중 터너는 세트장에서 "존 스틸"이라는 가명을 쓴 조니 스톰파나토에게서 전화와 꽃을 받기 시작했다.[36] 스톰파나토는 로스앤젤레스 지하 세계와 갱스터 미키 코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터너는 이 때문에 그와의 데이트를 꺼렸다.[36] 스톰파나토는 터너에게 다양한 선물을 보내며 적극 구애했고, 터너는 "매우 흥미를 느껴" 가벼운 데이트를 시작했다.[36] 그러나 친구에게서 스톰파나토의 정체를 들은 터너는 관계를 끝내려 했지만, 스톰파나토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1년 동안 격렬한 언쟁, 신체적 학대, 반복적인 화해가 이어지는 관계가 지속되었다.[37][36] 터너는 스톰파나토가 약물을 먹이고 의식을 잃은 사이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하려 했다고 주장했다.[36]

1957년 9월, 스톰파나토는 숀 코네리와 함께 영화 《어나더 타임, 어나더 플레이스》를 촬영 중이던 런던의 터너를 찾아갔다.[38] 처음에는 행복한 만남이었지만, 곧 다툼이 시작되었다. 스톰파나토는 터너가 자신을 촬영장에 데려오지 않자 의심했고, 다툼 중에는 터너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36] 터너와 분장사 델 암스트롱은 스코틀랜드 야드에 신고해 스톰파나토를 추방하려 했다.[39][36] 스톰파나토는 이 계획을 눈치채고 총을 들고 촬영장에 나타나 터너와 코네리를 위협했다.[40] 코네리는 스톰파나토의 손에서 총을 빼앗고 손목을 비틀어 쫓아냈다.[41] 이후 터너와 암스트롱은 스코틀랜드 야드 형사 두 명과 함께 스톰파나토와 머물던 임대 주택으로 돌아갔다. 형사들은 스톰파나토에게 떠날 것을 조언하고 공항으로 데려가 미국행 비행기에 태웠다.[36]

수영복을 입고 포옹하고 있는 남녀
1958년 4월 1일, 아카풀코에서 찍은 터너와 스톰파나토. 스톰파나토는 4일 후 터너의 딸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다.


1958년 3월 26일, 터너는 영화 《페이튼 플레이스》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 남우조연상을 시상했다.[36] 스톰파나토는 함께 가지 못한 것에 화가 나 터너가 돌아오기를 기다려 폭행했다.[36] 4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경, 스톰파나토는 베벌리힐스 노스 베드퍼드 드라이브 730번지에 있는 터너의 임대 주택에 도착했다.[36][38] 두 사람은 침실에서 격렬하게 다투었고, 스톰파나토는 터너와 딸 셰릴,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37] 어머니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셰릴은 부엌칼을 들고 달려왔다.[38]

터너의 증언에 따르면, 닫힌 문 뒤에서 싸움을 듣던 셰릴은 터너가 스톰파나토를 내보내려 할 때 그의 배를 칼로 찔렀고, 스톰파나토는 현장에서 사망했다.[42] 터너는 처음에는 셰릴이 주먹으로 친 줄 알았지만, 쓰러진 스톰파나토의 셔츠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칼에 찔렸음을 깨달았다.[42]

선글라스를 쓴 두 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이 앉아 있는 모습
1958년 4월 24일, 셰릴의 소년 법원 심리에서 전 남편 스티븐 크레인, 어머니 밀드레드와 함께 있는 터너(가운데)


터너의 명성과 십대 딸이 연루된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38] 1958년 4월 12일 검시에는 1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 "폭동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37] 4시간의 증언과 약 25분의 심의 끝에 배심원단은 살인을 정당방위로 판결했다.[39][36] 셰릴은 4월 24일 소년 법원 심리까지 법원 보호 아래 있었고, 판사는 "적절한 부모 감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36] 셰릴은 할머니에게 맡겨졌고, 부모와 함께 정기 정신과 진료를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36]

터너와 딸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여론은 분분했고, 많은 언론은 터너의 증언이 연기였다고 암시했다. 《라이프》는 법정 증언 사진과 터너 출연 영화 속 법정 장면을 함께 게재했다.[37] 스캔들과 맞물려 개봉한 영화 《어나더 타임, 어나더 플레이스》는 흥행 부진과 혹평을 받았다.[43] 스톰파나토 가족은 터너와 전 남편 스티븐 크레인에게 75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스톰파나토의 아들은 터너가 죽음에 책임이 있고 딸이 대신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37] 소송은 1962년 5월 2만달러에 합의되었다.[38] 해럴드 로빈스의 1962년 소설 《사랑이 간 곳》과 동명 영화는 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44]

2. 7. 1959-1965: 재정적 성공

스톰파나토 사망 사건과 관련된 부정적인 언론 보도 이후, 터너는 더글러스 서크 감독, 로스 헌터 제작의 1959년 영화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 리메이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80] 그녀는 자신의 경력을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는 고군분투하는 무대 배우를 연기했다. 최근의 개인적인 사건들로 인해 촬영은 터너에게 힘든 시간이었고, 그녀는 첫 촬영 날 패닉 발작을 경험했다. 그녀의 공동 주연 배우 후아니타 무어는 무어의 캐릭터가 죽는 장면을 촬영한 후 터너가 사흘 동안 울었다고 회상했다. 무어는 터너가 세트로 돌아왔을 때 "얼굴이 너무 부어서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금발 여성
터너가 출연한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 (1959)


1959년 봄에 개봉된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는 그 해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였으며, 터너 경력 중 최고의 작품이었다. 급여 대신 영화 수익의 50%를 받기로 선택하여 2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80]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는 박스오피스 수입으로 5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38] ''Variety''는 그녀의 연기에 대해 "터너는 변화무쌍한 감정의 인물을 연기하며, 사랑과 이해, 진심과 야망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그녀의 연기는 놀랍도록 효과적입니다. 성숙함의 성장은 그녀의 뛰어난 연기 속에 깔끔하게 반영됩니다."라고 칭찬했다. 비평가들과 관객들은 ''페이튼 플레이스''와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의 줄거리가 터너의 사생활의 특정 부분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을 알아챘고, 이로 인해 그녀는 고통스러운 비교를 당했다. 두 영화 모두 싱글맘과 십대 딸 사이의 고통스럽고 복잡한 관계를 묘사했다. 이 기간 동안 터너의 딸 체릴은 부모에게 비밀리에 커밍아웃하여 레즈비언임을 밝혔고, 부모는 그녀를 지지했다.[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릴은 여러 번 가출했고 언론은 그녀의 반항적인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80] 스톰파나토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우려한 터너는 체릴을 하트퍼드의 인스티튜트 오브 리빙에 보냈다.

1959년 봄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 개봉 직전, 터너는 오토 프레밍거의 ''해부학적 살인''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의상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세트를 떠나 사실상 제작에서 하차했다.[40] 그녀는 리 렘직(Lee Remick)으로 교체되었다. 대신 터너는 안소니 퀸과 산드라 디와 함께 출연한 1960년 영화 누아르 ''검은 초상화''에서 불안한 사교계 명사 역할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악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인디펜던트 스타 뉴스''의 레이 던컨은 터너가 "꼭 맞는 신발을 신은 패션 모델처럼 모든 것을 예쁘게 겪는다"고 썼다.[41]

1960년 11월, 터너는 다섯 번째 남편인 프레드릭 "프레드" 메이와 결혼했다. 그는 몰리부 해변 파티에서 ''이미테이션 오브 라이프'' 촬영 직후 만난 목장주이자 메이 백화점 가문 출신이었다. 터너는 그와 함께 치노에 있는 그의 목장으로 이사하여 말과 다른 동물들을 돌보았다. 이듬해, 그녀는 밥 호프와 함께 MGM에서 마지막 영화인 1961년 로맨틱 코미디 ''파라다이스의 독신남''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호화로운 캘리포니아 지역 사회의 부인들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인 조사 작가(호프)에 관한 내용이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촬영을 마친 후 터너는 MGM 연금 기금에서 남은 9.2만달러를 받았다. 같은 해, 그녀는 제임스 골드 코젠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61년 영화 ''사랑에 사로잡힌''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TWA가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에게 상영하면서 정기 항공편에서 정기적으로 상영되는 최초의 기내 영화가 되었다.

1962년 중반, 터너는 도박 중독자의 아내 역할을 맡은 코미디 영화 ''누가 액션을 가지고 있나?''를 촬영했다. 상대역은 딘 마틴이었다. 그 해 9월,[42] 터너와 메이는 별거했고, 10월에 이혼했다. 그들은 그녀의 후반 생애 내내 친구로 남았다.[25] 1965년, 그녀는 사업 파트너를 통해 자신보다 열 살 어린 할리우드 제작자이자 사업가인 로버트 이튼을 만났다. 두 사람은 그 해 6월 그의 가족이 있는 알링턴군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 8. 1966-1985: 후기 영화, 텔레비전 및 연극

1966년, 터너는 알렉상드르 비송(Alexandre Bisson)의 1904년 연극을 원작으로 한 법정 드라마 영화 ''마담 X''에서 마지막 주요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터너는 부유한 가정에 시집온 하층 계급 여성을 연기했다.[43] 이 역할로 터너는 그 해 최우수 외국 여배우상인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금상을 수상했다.

1968년 말, 그녀는 저예산 스릴러 영화 ''빅 큐브'' 촬영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의붓딸에게 LSD를 투여받아 미치게 만들어 가족 재산을 차지하려는 매력적인 상속녀를 연기했다.[45]

짧은 머리에 초췌한 표정의 여성
''빅 큐브''(1969)의 터너


영화 출연 제의가 거의 없자 터너는 TV 시리즈 ''해럴드 로빈스의 서바이버스''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47] 1969년 9월에 첫 방송된 이 시리즈는 대대적인 전국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ABC의 광범위한 홍보 캠페인과 다른 유명 배우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은 부진했고, 1970년 15주 방영 후 시즌 중반에 취소되었다.

터너는 1974년 영국 공포 영화 ''핍박''에서 주연을 맡으며 장편 영화에 복귀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아들을 괴롭히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부유한 여성을 연기했다. 1975년 4월, 터너는 뉴욕시 회고 갈라에서 그녀의 경력을 검토하는 연설을 했다.[51] 그녀의 다음 영화는 ''달콤씁쓸한 사랑''(1976)으로, 자신도 모르게 이복형제와 결혼한 여성의 어머니를 연기한 로맨틱 드라마였다.

1970년대 초, 터너는 1971년 동부 해안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포티 캐럿''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으로 전향했다. 1975년, 터너는 시카고 아링턴 파크 극장에서 ''그의 즐거움''에서 제시카 풀(Jessica Poole) 역으로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였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그녀는 ''벨, 북 앤 캔들'' 순회 공연에 출연했다.[54][55] 1978년 가을, 그녀는 시카고에서 오리지널 연극 ''이혼해줘, 자기야''에 출연했다.

1979년과 1980년 사이에 터너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공연된 살인 미스터리 연극 ''친구들 사이의 살인''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1980년, 터너는 코미디 공포 영화 ''마녀의 맥주''에서 마지막 장편 영화 출연을 했다. 1981년 12월, 터너가 ''팔콘 크레스트''에 출연한다고 발표되었고,[64] 이는 12년 만의 첫 TV 역할이었다.[65] 그녀의 출연은 시청률 성공을 거두었고, 추가로 5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66]

1982년 1월, 터너는 ''친구들 사이의 살인'' 역할을 다시 맡았고, 그 해 미국 전역을 순회했다. 9월, 터너는 자서전 ''라나: 레이디, 레전드, 진실''을 출판했다.[68] 그 후 그녀는 1985년 ''러브 보트''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했고,[69]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화면 출연이었다.

3. 죽음

터너는 평생 술과 담배를 즐겨 했다. MGM과의 계약 기간에는 그녀가 담배 피우는 사진이 스튜디오의 요청으로 에어브러싱 처리되기도 했다. 60대 초반에 건강을 위해 금주했지만, 흡연은 끊지 못했다. 1992년 봄, 인두암 진단을 받았으나,[70][71] 조기에 발견되어 성대나 후두에는 손상이 없다고 밝혔다.[71] 암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71] 암이 턱과 폐로 전이되었다.[72] 방사선 치료 후 1993년 초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나,[73] 1994년 7월 암이 재발했다.[74]

1994년 9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으며, 이때가 그녀의 마지막 공식 석상이었다. 행사 대부분 휠체어를 사용했다. 9개월 후인 1995년 6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시티 자택에서 딸 셰릴 크레인 곁에서 암 합병증으로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39][75] 셰릴에 따르면, 터너의 죽음은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다.[76]

터너의 유해는 화장되어 셰릴에게 넘겨졌다. 유골은 셰릴이 보관하고 있다는 자료도 있고, 바다에 뿌려졌다는 자료도 있다. 터너는 셰릴과 터너가 "두 번째 딸"로 여겼던 파트너 조이스 르로이에게 유품과 50000USD를 상속했다.[77] 그녀의 유산은 170만달러로 추산되었으며, 45년간 함께하며 임종 간호를 맡았던 가정부 카르멘 로페즈 크루즈에게 대부분을 남겼다.[78] 셰릴은 유언장에 이의를 제기했고, 크루즈는 유산의 대부분이 상속 비용, 법률 비용, 의료비로 소진되었다고 말했다.[79]

4. 유산

MGM 임원 머빈 르로이는 터너를 사망한 진 할로의 대체자로 보고, 그녀의 이미지를 섹스 심벌로 만들기 시작했다.[82] 1937년 영화 '그들은 잊지 않을 것이다'와 1938년 영화 '사랑은 앤디 하디를 찾는다'에서 그녀는 순진한 성적 매력을 지닌 순진한 여성을 연기했다.[83] 영화 역사가 제닌 베이징거는 "물에 젖는 것보다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빙 보드에 앉아 있는 여자... 수다 떠는 것보다 키스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여자"를 대표했다고 평가했다.[84] 초기 영화에서 터너는 적갈색 머리를 염색하지 않았다. 1939년 영화 '춤추는 대학생'에서 그녀는 "스크린에 '그것'을 되돌려온 빨간 머리의 센세이션"으로 소개되었다.[85] 1941년 영화 '지그펠트 걸'은 백금발 머리를 한 터너를 처음으로 보여주었으며, 이후 그녀는 남은 생애 대부분 동안 백금발을 유지했다.[86]

꽃 장식 머리 장신구를 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성
1944년의 터너


1940년 터너의 첫 결혼 후, 칼럼니스트 루엘라 파슨스는 "라나 터너가 스스로를 잘 다스리고 완전히 미쳐버리지 않는다면, 그녀는 영화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썼다.[87] 클라라 보에 비유하며 "둘 다, 믿음직하고 사랑스럽고, 머리보다 마음을 사용합니다. 라나는 항상 서둘러 행동했고, 스튜디오에서 어떤 조언보다 자신의 생각에 더 이끌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88] 1940년대 중반까지 터너는 세 번 결혼 및 이혼했고, 딸 셰릴을 낳았으며,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켰다.[80][83] 1946년 영화 '우편배달부는 항상 두 번 울린다'에서 그녀의 이미지는 섹스 심벌에서 완전한 팜므파탈로 변화했다.[83]

1950년대에 비평가와 관객은 터너의 험난한 개인 생활과 그녀가 연기한 역할 사이의 유사성을 지적하기 시작했다.[89] '페이턴 플레이스'와 '인생의 모방'에서 터너는 십대 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를 연기했다.[90] 영화 학자 리처드 다이어는 터너를 공개된 사생활이 경력에 눈에 띄게 영향을 미친 할리우드 최초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언급하며, "그녀의 경력은 공개된 사생활과 영화 사이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호 침투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녀의 영화는 스크린 밖 이미지와 일치하는 캐릭터와 상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종종 영화 속 사건들이 그녀의 삶의 사건을 반영하여, '페이턴 플레이스', '인생의 모방', '마담 X', '사랑은 여러 얼굴을 한다'와 같은 영화는 부분적으로 그녀의 삶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91]

베이징거는 터너가 종종 "대중이 알고 있거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삶, 즉 영화 캐릭터가 아닌 개인으로서 그녀가 만든 헤드라인을 상징하는 역할만 맡았습니다... 그녀의 인물이 그녀의 페르소나가 되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92] 또한 터너를 "남성의 특권을 공개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삼은" 최초의 주류 여성 스타로 평가하며, 연애와 불륜에 공개적으로 빠져들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영화 학자 제시카 홉 조던은 터너를 "실제 이미지와 스타 이미지의 융합"으로 간주하며, 한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를 가리기 위해 사용하여 "궁극적인 팜므파탈"을 대표한다고 제안한다. 칼럼니스트 도로시 킬갤런은 터너의 삶과 스크린 페르소나 사이의 교차점을 1946년에 언급했다.

1943년의 터너


역사가들은 터너를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영화 배우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81]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매력을 버리는 것은 내 정체성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제가 얻고 보존하기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한 이미지입니다."라고 말했다. '검은색 초상화'에서 터너를 연출한 마이클 고든은 그녀를 "매우 재능 있는 여배우이지만, 주요 신뢰도는 제가 빈약한 취향으로 여겼던 것이었습니다... 라나가 바보는 아니었고, 그녀는 왜 펜던트 귀걸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합리적인 이유를 저에게 줄 것입니다. 그것은 역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그녀의 특별한 자기 이미지와는 관련이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녀의 딸에 따르면, 터너의 세부 사항에 대한 집착은 종종 드레스 피팅 중에 재봉사들이 뛰쳐나가게 만들었다. 터너는 장소에 상관없이 항상 "카메라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조심했고, 심지어 트레이닝복을 입고 휴식을 취할 때도 보석과 화장을 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신발을 모든 색상으로 구입하여 한때 698켤레를 모으기도 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장 루이, 헬렌 로즈, 놀란 밀러 디자이너들을 선호했다. 영화 역사가 조 모렐라와 에드워드 엡스타인은 많은 여성 스타들과 달리 터너는 "여성 팬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았고", 여성들이 그녀의 후기 팬층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터너는 후기 경력까지 매력적인 이미지를 유지했다. 1966년 영화 리뷰는 그녀를 "할리우드의 화려함과 매력"으로 묘사했다. 그녀는 매력적인 페르소나를 받아들였지만, 연기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말했고,[23] 다재다능하고 성실한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91] 베티 데이비스를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언급하며 존경했다.

5. 작품 목록

연도제목원제배역비고
1937데이 원트 포겟They Won't Forget메리 클레이
1938초연합전Love Finds Andy Hardy신시아 포터
1941홍키 통크Honky Tonk엘리자베스 코튼
미인극장Ziegfeld Girl쉴라 레건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Dr. Jekyll and Mr. Hyde베아트리스 에머리
1942섬웨어 아일 파인드 유Somewhere I'll Find You폴라 레인
1946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코라 스미스
1948삼총사The Three Musketeers밀라디 드 윈터
1952배드 앤 뷰티The Bad and the Beautiful조지아 로리슨
1955남자의 영혼The Sea Chase엘자 켈러
1955람치푸르의 비The Rains of Ranchipur레이디 에드위나 에스케스
1957페이튼 플레이스Peyton Place콘스턴스 매켄지
1958세계를 달리는 사랑The Lady Takes a Flyer메기 콜린스
1959슬픔은 그대 가슴에Imitation of Life로라 메러디스
1960검은 초상Portrait in Black쉴라 캐벗
1965아카풀코의 사건Love Has Many Faces킷 조던
1966어머니의 여정Madame X홀리 파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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